시민당, “윤미향 흠집내기 중단하고 조태용은 석고대죄 하라”
시민당, “윤미향 흠집내기 중단하고 조태용은 석고대죄 하라”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0.05.11 10:04
  • 수정 2020-05-1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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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인사차 방문이 외교부 사전 협의
기밀 유지 통보하며 민감한 내용 제외
“근거 없는 가짜뉴스 유포 중단하라”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뉴시스·여성신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시민당은 10일 미래한국당 조태용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이었던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로부터 사전 설명을 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윤 당선인에 대한 지속적인 가짜뉴스 유포와 근거없는 흠집내기를 당장 중단해줄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제윤경 시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는 사실상 굴욕적 협상 내용을 성공적인 협상으로 둔갑시킨 채 (윤 당선인에게) 왜곡 전달했다”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외교부는 관련 단체와 어떤 사전 협의도 없이 (2015년) 12월 27일 오후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모든 사항을 결정하고, 당일 밤 윤미향 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의 전신) 상임대표에게 합의 내용 일부를 기밀 유지를 전제로 일방 통보했다”고 말했다.

제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윤 당선인이 통보받은 내용에는 '책임통감·사죄반성·일본정부 국고 거출'이라는 합의 내용 일부가 있었을 뿐, '불가역적 해결·국제사회에서 비판 자제·소녀상 철거' 등 민감한 내용은 빠져있었다.

제 수석대변인은 또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는 사전협의라는 것도 외교부의 명절 인사차 방문이 전부였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로 윤 당선인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에 가담한 조태용 당선인은 당장 사과하기 바란다”며 “조 당선인은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 관계자로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하는 것이 순리”라고 지적했다.

조태용 미래한국당 당선인은 1980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전인 2014년 2월부터 2015년 10월까지는 외교부 제1차관을 지냈다.

제 대변인은 가자평화인권당 최용상 대표가 윤 당선인을 겨냥해 위안부 할머니들이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며 “최 대표는 시민당 비례 공천에 탈락한 것을 수긍하지 못하고 시민당에 대해 계속 불만을 표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위안부 합의 당시 여당이었던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총선 이후에도 여전히 반성과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에 대한 근거 없는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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