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TV] 여성 인권을 쓰고 천년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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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혜민 기자
  • 승인 2019.09.04 22:19
  • 수정 2019-09-1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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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통문 121년만에 기념표석
ⓒ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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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이 결의된 옛 홍문섯골 사립소학교 자리인 서울 중구 삼각동 117번지 신한은행 백년관에 ‘여권통문 기념 표석’이 설치됐다. 제막식은 8월 30일 진행됐다.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 출신의 이소사와 김소사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여성의 평등한 교육권, 직업권, 참정권을 주장하고 관립여학교의 설치를 요구했다. 여권통문을 통해 여성 지지자 300여명이 모였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 최초의 근대 여성운동단체인 찬양회가 조직돼 최초의 사립여학교 순성여학교까지 설립됐다.

서울 중구 삼각동 신한은행 백년관 자리가 여권통문이 결의 된 장소로 지목된 것은 윤정란 서강대학교 교수에 의해서다. 윤 교수는 2018년 8월 국립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 연계 심포지엄에서 1898년 9월 매일신문, 독립신문, 황성신문 등의 신문 기사에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당시 홍문석골 사립소학교에서 여권통문이 결의됐음을 밝혔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신한은행과 여성가족부가 협의해 여권통문 기념 표석이 세워지게 됐다. 표석은 신한은행 백년관 우측 365코너 앞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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