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첫 여성 대통령 카푸토바 당선
슬로바키아 첫 여성 대통령 카푸토바 당선
  • 진주원 기자
  • 승인 2019.03.31 15:17
  • 수정 2019-04-03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치러진 슬로바키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슬로바키아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환경운동가 주사나 카푸토바(45)가 이날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언론에 연설하고 있다. 그녀는 95% 집계가 완료된 가운데 58%를 득표해 42%에 그친 마로스 세프코비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30일 치러진 슬로바키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슬로바키아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환경운동가 주사나 카푸토바(45)가 이날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언론에 연설하고 있다. 그녀는 95% 집계가 완료된 가운데 58%를 득표해 42%에 그친 마로스 세프코비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슬로바키아에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 진보 성향의 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인 주사나 카푸토바가 선출됐다.

3월 31일 BBC에 따르면 카푸토바는 이날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결과 연립정부 여당의 마로스 세프코비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치고 지지율 58%로 당선을 확정했다.

카푸토바는 “결과에 매우 기쁘다. 국민들로부터 강력한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말했다.

45살의 카푸토바는 정치적 경험이 별로 없지만 주류 정치인들의 부패에 질색한 유권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카푸토바가 속한 ‘진보적 슬로바키아(Progressive Slovakia)’는 신생 정당으로 총선을 치른 경험이 없이 의석조차 없다.

그녀는 고향 페지노크의 유독 쓰레기 폐기 업체를 상대로 14년 간 소송을 벌인 끝에 승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 소송으로 카푸토바는 2016년 골드만 환경상을 수상했다.

두 자녀를 둔 이혼 경험이 있으며 동성애 권리를 옹호하고 있다. 또 보수적 가톨릭 국가인 슬로바키아에서 낙태 금지에 반대하고 있다. 카푸토바는 2017년 전 독재자 블라디미르 메시아르 총리에 대한 사면을 백지화시킨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안드레이 키스카 현 대통령은 재선 도전에 나서지 않고 카푸토바를 지지했다.

키스카와 카푸토바는 지난해 피코 행정부 사퇴를 불러 온 탐사보도 언론인 얀 쿠시아크와 그의 여자친구 살해 사건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거리시위를 함께 이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