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한국 스포츠계 지도자 폭력 만연하다”
외신들 “한국 스포츠계 지도자 폭력 만연하다”
  • 채윤정 기자
  • 승인 2019.01.09 19:19
  • 수정 2019-01-09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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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UPI 등 ‘조재범 전 코치 성폭행 사건’ 보도
심석희 성폭행 고소 사건에 대해 보도한 UPI 캡처. ⓒUPI
조재범 전 코치 성폭력 사건에 대해 보도한 UPI 캡처. ⓒUPI

외신들은 9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과 관련, ‘한국 스포츠계에는 선수들에 대한 코치들의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 만연하다며 이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AFP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스포츠 코치들은 선수들의 경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AFP는 또한 한국 사회는 여전히 보수적이며 여성 성폭력 피해자들은 공개적인 망신을 당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심 선수의 변호인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우리 사회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UPI도 조재범 코치는 선수들을 폭행한 것이 확인되면서 한국 국가대표팀으로부터 퇴출됐다이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려고 시도하면서 많은 비난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한국은 하계,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10위권에 꾸준히 든다그러나 코치들이 선수들의 커리어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뿐 아니라 폭행, 폭언들을 행하는 게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심 선수는 지난달 17일 '조재범 전 코치에게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조 전 코치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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