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명 ESG 포럼서 1년 성과 발표
ESG 액션팀 22개 기관으로 확대 선언
친환경 전시 ‘Buy Well’ 시민 관심 집중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오후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25 광명 ESG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오후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25 광명 ESG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ESG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지역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열린 ‘2025 광명 ESG 포럼’에서 “ESG 액션팀을 확대해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ESG로 실현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광명 ESG 액션팀’의 1년 활동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 팀은 공공기관, 기업, 사회적경제 조직이 협력해 지역 내 자산 순환을 촉진하고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오후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광명 ESG 액션팀' 신규 가입 기관과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오후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광명 ESG 액션팀' 신규 가입 기관과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이번 행사는 △오준환 SK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의 ‘ESG 시대의 도래와 SK의 사회적가치 경영’ △정준희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과장의 ‘콜렉티브 임팩트와 사회환경 문제해결’ 주제 강연으로 이어졌다.

ESG 활성화 유공 표창에는 기아오토랜드광명, 환경보건기술연구원, 이케아 광명점이 선정됐다. 각 기관은 환경교육과 사회적 기여, 재생에너지 보급, 지역 협력 프로젝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 ESG 액션팀의 신규 참여 기관도 확대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이 새롭게 합류하며 총 22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한편, 포럼과 연계해 열린 친환경 쇼룸 ‘나 혼자 잘 산다(Buy Well)’ 전시에서는 지역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업사이클 창업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가구와 생활제품을 소개했다. ‘잘 사는 법(Live Well)은 친환경적으로 잘 사는 것(Buy Well)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 시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ESG 실천은 광명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변화의 방향”이라며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