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AI 기술·정책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AI 행정혁신을 이끈 공로다.
진 구청장은 이날 ‘AI 강서,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주제로 강서구 행정혁신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강서구는 올해를 ‘AI 특화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본격 도입했다. 특히 서울 자치구 최초로 ‘AI 포트홀 자동영상탐지 시스템’과 ‘AI 기반 염수 자동 살포 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관리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AI 업무지원 플랫폼’과 ‘AI 홍보 콘텐츠 제작 시스템’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였으며, ‘AI 자율주행 로봇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등 주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실증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일에는 ‘AI 강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민·관·학 14개 기관과 ‘AI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진 구청장은 “AI를 활용한 행정혁신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주민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변화”라며 “전국 지방정부의 모범이 되는 지속 가능한 AI 행정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