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4일 개최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은 “인사청문회는 7월 14일 월요일 10시에 개회해 공직 후보자로부터 선서와 모두 발언을 들은 후 위원들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 최종 발언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여당 간사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랜만에 공석이었던 여가부 장관이 채워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검증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여가부가 어떻게 확대·개편되고, 어떤 목표를 갖고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여야 모두 매섭게 질의하면 결코 맹탕인 청문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민주당 강선우 의원을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했다. 강 후보자는 아동복지·돌봄 등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거친 삶을 버텨내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