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소재 32개 공동체 대상

종로구(청장 정문헌)가 2025년 종로구 주민소통공모사업에 선정된 관내 소재 32개 공동체를 발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2월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 및 인터뷰,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어르신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즐거운 일상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서로서로 돌봄 사업’(창신건강돌봄회, 숭인동 서로돌봄공동체), 청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쪽방 등의 환경개선을 실천하는 사업(한국지역봉사협의회) 등이 선정됐다.
방치된 사직 지하보도를 청소년 쉼터로 정비하고 모바일 게임 행사를 개최(종로청소년에게쉼과놀이를)하는 등 신규 전입 주민을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따뜻하게 포용하기 위한 내용도 골고루 포함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관련 교육을 받고 5월부터 11월 말까지 관내 곳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종로구주민소통센터는 수시로 모니터링, 컨설팅을 제공해 원활한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다른 사업자들과 활동 과정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높이는 모임도 열릴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처럼 다양한 계층과 세대 간 소통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면서 지역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동 단위, 구 단위 공동체 활성화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며 다 같이 잘 사는 종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