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수 후 협력기업 취업 연계

경력단절여성 대상 '이모티콘 디자이너 양성' 교육 운영 모습. ⓒ양천구
경력단절여성 대상 '이모티콘 디자이너 양성' 교육 운영 모습. ⓒ양천구

양천구(청장 이기재)가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중장년층에게는 지게차·전기기능사·병원코디네이터 등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구와 협약을 맺은 직업훈련기관·단체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협력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다.

올해 개설된 5개 과정은 △지게차 면허 취득(중장년 40명 대상, 3톤 미만 소형건설기계 실습) △전기기능사 양성(실기 중심 실습, 수강생 10명) △병원코디네이터(임상 용어 및 원무행정 교육, 20명 모집) △온라인 파워셀러(창업 맞춤형 컨설팅, 25명) △냉난방기 유지보수관리사 양성 등이다.

각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은 협력기업 연계 등을 통해 취업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일반경비원·요양보호사·전기기능사 양성과정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장년 총 91명의 취업을 지원한 바 있다.

경력단절여성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보험총무사무원·AI 동화책 작가·디지털드로잉 디자이너·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가·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 등 5가지 과정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디지털드로잉 디자이너 양성과정, 기초 코딩 등 여성들이 IT 교육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가 양성과정’, 세무사 사무실에서 필요한 실무를 배우는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이 8~10월 중 차례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2023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2년간 수강생 73명 중 59명의 취업 성과를 기록했다.

이 청장은 “이번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중장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의 재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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