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17일
양천공원 일대서 3일간
‘어르신 백일장’부터 ‘세바시’ 릴레이 강연 개최
양천구가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양천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공원 일대에서 ‘온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평생학습도시’를 비전으로 ‘평생학습축제’를 연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Y교육박람회 2025’의 일환으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평생학습도시 양천’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학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양천구는 2005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래, 지속적인 학습문화 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르신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첫날인 15일 오전 10시, 양천구청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성인 문해교실 어르신 70여 명이 참가하는 ‘평생학습 어르신 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백일장에 이어 실버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삶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 이들의 노력을 함께 축하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양천구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회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가 개최된다. ‘WHY, 나를 깨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릴레이 강연에는 교육전문기자 출신 교육콘텐츠 운영자 방종임 대표, 박용우 가정의학과 교수, 과학 해설가 이정모 전 관장, 전 KBS 아나운서 한석준, 요리사 윤남노 등이 연사로 나서 교육·건강·미래·성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3일간 양천구청 후문부터 경찰서 뒤편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거리 미술관’과 함께, 양천공원 일대에는 34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폐플라스틱 굿즈 만들기 △편백 방향제 △친환경 나무 수납함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
축제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 내용은 ‘Y교육박람회 2025’ 공식 홈페이지 내 ‘평생학습’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처럼 ‘평생학습’은 우리 삶에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주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대를 망라하는 이번 ‘Y교육박람회 2025 평생학습축제’ 현장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셔서 지속가능한 미래평생학습의 가치를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