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9개 새일센터서 724개 과정 운영
참여촉진수당도 신규 지급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의 복도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여성가족부의 복도 ⓒ연합뉴스

여성가족부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산업별 노동시장 수요에 맞는 724개의 무료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여가부는 전국 159개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미래 유망분야 진출을 위한 신기술 관련 훈련을 확대 운영하고 지역별 핵심 산업에 기반을 둔 훈련을 개발·운영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훈련생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참여촉진수당도 지급한다. 수당은 월 1회, 10만원으로 최대 4회 지원한다. 

직업교육훈련은 △고부가가치 과정 93개 △기업맞춤형(취업연계) 과정 138개 △전문기술 과정 85개 △창업 과정 64개 △일반 과정 338개 △지자체 핵심 산업 과정 6개 등 총 72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여가부는 고용부 등 9개 부처의 전문분야 직업훈련 사업에 참여한 여성구직자를 새일센터의 취업지원 서비스 등과 연계하는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사업 추진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또한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연수처·이러닝협회 등)과 협업해 경력단절 여성 등의 접근성을 높인 온·오프라인 혼합과정 운영을 본격 도입하는 한편 시·도별로 새일센터와 지자체, 지역 내 일자리 연구기관이 협업해 지역 핵심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을 개발토록 지속 지원한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과 함께 취업상담, 인턴십,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 등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미래 유망분야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해 훈련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 취업이 가능하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동시에 여성이 경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경력단절예방 지원 강화와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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