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부터 을지유니크팩토리서 운영
관광업 실무·취업까지 지원

서울 중구청 전경. ⓒ중구청
서울 중구청 전경. ⓒ중구청

서울 중구(청장 김길성)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여행 서비스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여행서비스 전문가는 여행 상품 기획과 마케팅, 고객 응대 등 여행업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중구는 여행업, 숙박업 등 1477개의 관광사업 등록업소가 밀집한 우리나라 관광 중심지다. 구는 여행 업종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민간 일자리와 연계함으로써 관광업 구인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중구만의 관광특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관광일자리로 경력 전환을 원하는 경력보유 여성 또는 만 45~64세 신중년 35~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6월1일까지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in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온라인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교육은 고객 맞춤형 여행 설계 및 테마 여행 기획, 여행 견적 산출 및 수익 구조에 대한 이해, 여행지 조사와 콘텐츠 개발, 관광법규·여행자보험·안전관리 실무, 마케팅과 SNS 활용 등을 포함한다. 현장실습을 통해 여행지를 조사하고 여행 상품을 기획하는 방법도 알아본다.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 노하우 등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도 갖는다. 6월 27일 취업 매칭데이를 운영하며 교육 기간 80% 이상 출석한 수료생들과 구인 기업 간 현장 면접을 진행해 서울시 소재 관광업체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취업자의 경우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담 상담사를 지정해 취업 시까지 지속적인 상담과 일자리를 안내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관광의 중심지 중구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제2의 커리어를 꿈꾸는 신중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연계 교육을 받고 여행전문가로 새로운 삶을 꿈꾸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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