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박보검·문소리·박해준, 친필 감사 메시지 공개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친필 메시지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 드라마는 웃음과 감동, 공감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청년 시절의 '애순'과 그의 딸 '금명'을 1인 2역으로 연기한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마시는 따뜻한 귤차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랍니다. 우리 잘! 살아요"라며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관식' 역으로 든든한 사랑을 보여준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의 사계절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 없이 오는 삶의 계절에 이 작품이 조기, 육고기, 꽃핀, 도희정 장학금, 줄어들지 않는 쌀, 보리콩, 따뜻한 밤 같은 온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드라마 속 다양한 소품들을 언급해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문학소녀에서 씩씩한 엄마로 성장한 중년 '애순' 역을 맡은 문소리는 "많은 분들이 '폭싹 속았수다'와 함께 울고 웃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고단한 삶에 지쳐 허기질 때, 따뜻한 위로가 그리울 때, 꺼내어 다시 보고 또 보는, 여러분 곁에 오래 머무르는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노년의 '관식'을 연기한 박해준은 "이 작품이 힘들고 지칠 때 한 편씩 꺼내보고 삶에 울타리가 되길 바라며 혼자가 아닌 서로의 공간을 조금씩 내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틀리면 빠꾸!!!"라며 극 중 명대사로 유쾌함을 더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