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가평·양평 등 6개 시군 임산부 대상
대중교통·택시·자가용 유류비 포인트 차감 방식
정부24·보건소 방문 신청 가능…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

경기도는 이달부터 분만취약지 6개 시군(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 거주 임산부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분만취약지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등록외국인 포함)로, 올해 1월1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산모이며 총 2천4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비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대중교통비·택시비·자가용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며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청 시 임산부 명의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를 발급받아야 한다. 신청은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다만 지난해 출산자는 제외된다. 신청자격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관할 시군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가 올해 더 좋은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분만취약지 임산부가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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