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실부터 공유주방까지 전면 무료
9~24세 대상, 온라인 예약으로 간편 이용… 정치·종교·상업 목적 제외

서울 서대문구(청장 이성헌)가 관내 청소년의 문화 활동 공간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구립 홍은청소년문화의집(관장 손제익)에서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간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 대관 공간은 총 5곳이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미디어실(미디어ON)’ △교육 및 소모임 공간인 ‘강의실(슬기터, 라온터)’ △혼자만의 집중 학습이 가능한 ‘1인 스터디룸(공존)’ △공연 및 워크숍 등을 위한 ‘다목적강당(마루)’ △요리 체험이 가능한 ‘공유주방(윤슬주방)’이 포함된다. 단, 정규 프로그램 운영 시간 중에는 대관이 제한된다.
모든 공간은 홍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각 공간마다 이용 가능 시간과 수용 인원은 다르며, 정치적·종교적·상업적 목적의 사용은 제한된다.
미디어실은 조명, 크로마키 스크린, 카메라, 맥북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나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청소년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강의실은 노트북, 스마트TV, 빔프로젝터 등을 구비해 자격증 취득, 교과 스터디, 소모임 운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테이블과 좌석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도 장점이다.
1인 스터디룸은 조용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PC, LED스탠드, 공기순환 시스템이 구비돼 있어 온라인 수강이나 화상 토론에 적합하다.
다목적강당은 댄스, 연극,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하며, 회의나 세미나 장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과 스마트TV, 빔프로젝터 등 기본 장비가 제공된다.
공유주방에는 인덕션, 오븐, 전자레인지 등 주방용품이 완비돼 있어 요리 프로그램이나 식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PC, 비디오게임, 노래방, 포토부스 등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서 기능도 충실하다.
이성헌 구청장은 “홍은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공간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개설 등 각종 정보는 홍은청소년문화의집 카카오톡 채널이나 홈페이지, 전화(02-3216-13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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