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명 위원 위촉… 정책 제안·참여예산 등 아동친화도시 구현 나서

이천시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아동참여위원회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천시
이천시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아동참여위원회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천시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아동이 행복한 아동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아동참여위원회 제1회 정기회의’와 ‘제2기 추가 위원 위촉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 관계자들과 아동 참여위원, 보호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시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총 34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2기 위원을 공개 모집해 28명을 위촉했다. 지난 2월 추가 모집으로 현재 규모로 확대됐다.

회의는 △추가 위원 위촉장 수여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 △위원회 활동 안내 △아동 권리·정책 이해 교육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원은 서로 친밀감을 쌓고 아동 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위원회 활동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천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올해 첫 정기 회의를 시작으로 권리 홍보 캠페인, 아동 친화 도시 조성과 관련된 행사, 정책 제안, 아동참여예산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례 청년아동과장은 “위원이 제시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시 아동정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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