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보궐선거(군포 재궁·오금·수리동)
군포시의회 재선 의장, 이학영 국회의원 보좌관 역임

경기도의원 보궐선거(군포 재궁·오금·수리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성복임 후보. 사진 본인 제공
경기도의원 보궐선거(군포 재궁·오금·수리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성복임 후보. 사진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 성복임 후보가 경기도의원 보궐선거(군포 재궁·오금·수리동)에 출마했다. 성 후보는 “군포에서 33년간 살아온 시민으로서, 지역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살맛나는 군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24세에 결혼 후 군포로 이주해 노동운동, 시민운동, 진보정당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4년 군포시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2018년에는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해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성 후보는 군포시의원 재임시절 △‘성 평등한 군포만들기’ 의원연구단체 운영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 및 지원 조례 제정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 보호 정책 추진 △청소년 노동인권센터를 설립 △기후변화와 자원 선순환 정책 추진 등의 성과를 남겼다.

2022년부터는 이학영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지역 민원 해결에 기여했다. 그는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쌓은 경험이 이번 선거를 통해 군포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고(故) 김판수 전 도의원의 뜻을 이어받아 군포와 경기도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겠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라 군포와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성 후보의 주요 공약은 △재건축·재개발 지원을 통한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산본천 복원 및 4호선 지하화 △군포복합문화센터 신속 추진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탄소중립 사업 추진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사회적 경제 창업 육성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RE100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경제 활성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거리 조성 △차별과 불공정이 없는, 인권과 민주주의가 존중되는 경기도 만들기 등이다.

성복임 후보는 “군포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바쳐 군포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경기도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성복임 후보, 국민의힘 배진현 후보,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 간 경쟁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받는 군포에서 성 후보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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