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화군의원(강화읍, 송해면, 하점면, 양사면, 교동면) 출마
사회·노인 복지 전문가, 지역밀착형 공약

국민의힘 허유리 후보가 강화군의원 보궐선거(강화읍, 송해·하점·양사·교동면)에 출마했다. 그는 “강화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역의 딸로서, 군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허 후보는 올해 35세로 강화군 최초의 여성 지역구 군의원 후보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허 후보는 강화초·강화여중·강화여고와 추계예술대를 졸업한 뒤, 강화군에서 결혼하고 사회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강화참좋은재가노인복지센터’ 대표로서 노인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돌봄 문제 해결에 힘써왔다. 또한, 국민의힘 인천시당 여성나눔특별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그는 출마 이유에 대해 “강화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지만, 노인복지 정책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강화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생활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허 후보가 제시한 주요 공약은 △경로당 식사 지원 확대 및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 △반려동물 보건소 신설 추진 △지역 문화유산 정비 및 관광 활성화 △교육·보육 및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강화군 장학관 리모델링 및 장학관 수용 인원 확대 △강화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및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이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오현식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사퇴 후 인천시의원 후보로 나가게 되면서 치러지는 선거다. 허 후보는 “강화군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군수, 국회의원과 원팀이 되어 일할 군의원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