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총 36회 교육 진행, 국적 취득 시 수수료 지원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이달 4일부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개강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총 36회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가족센터 교육실과 현동면 공부방에서 진행되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비대면(ZOOM) 한국어 교육과 국적취득반 과정도 병행한다.
군은 올해부터 결혼이민자가 국적을 취득할 경우 귀화 허가 신청 수수료(30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입국 15년 이하 결혼이민자를 위한 정착 지원금, 자녀 양육 수당, 모국 방문 지원, 운전면허 교육 수강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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