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산지천 북수구 광장서
플래시몹·거리 행진 등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

세계 여성의 날 포스터 ⓒ제주도
                         2025년 제 117회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 포스터 ⓒ제주도

제주도(지사 오영훈)는 오는 8일 제117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제주 여성의 힘과 연대를, 성평등으로 빛나는 제주’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성평등을 위한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산지천 북수구 광장에서 오전 10시 제주청년 창작집단 ‘뺄라지다’의 문화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기념사와 함께 어린이·청년·해녀 등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여하는 ‘제주 여성의 힘과 연대’ 기념 낭독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제주 여성의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자는 다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 국제 주제인 ‘더 빠르게 행동하라(Accelerate Action)’에 맞춰, 제주 여성의 연대를 춤으로 표현하는 플래시몹 ‘다함께 춤’도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콘셉트(concept)으로 성평등 실천 메시지를 공유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성평등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마련되며,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세계 여성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성평등 실천과 연대의 의지를 담아 거리 행진을 진행한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제주 사회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연대의 힘으로 성평등 제주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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