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온라인 복지 지도 3월부터 활용
복지 사각지대·고독사 위험군 등 실시간 파악

대전 유성구 공무원이 온라인 복지 지도인 유성복지핸디맵을 구현해 보고 있다. ⓒ유성구
대전 유성구 공무원이 온라인 복지 지도인 유성복지핸디맵을 구현해 보고 있다. ⓒ유성구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복지 대상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복지 지도 ‘유성복지핸디맵’을 구축하고, 오는 3월부터 운영에 나선다.

유성복지핸디맵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구 내 복지 대상자 현황 △사회복지시설 현황 등을 지도 위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공무원과 복지 담당자가 효율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복지 지도 도입… 업무 효율성·서비스 질 향상

구는 최근 복지 수요 증가에 따라 방문 업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복지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복지 담당자는 유성복지핸디맵으로 실시간 복지 대상자의 위치와 밀도를 파악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생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지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사무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구는 복지 대상자에 대한 밀착 관리가 가능해져 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기대한다.

빅데이터·AI 기반 복지 행정 강화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복지핸디맵으로 복지 대상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앞서가는 유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구는 중부권 최초로 GIS 기반의 온라인 복지 지도를 구축한 자치구가 됐다. 구는 복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분석 기능을 고도화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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