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아이(AI)배움터' 사업... AI 놀이 로봇 20개소 시범 설치

다함께돌봄센터 유성아이 6호점에서 돌봄시설 이용 초등학생들이 양방향 화상 교육 시스템을 통해 과학 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성구
다함께돌봄센터 유성아이 6호점에서 돌봄시설 이용 초등학생들이 양방향 화상 교육 시스템을 통해 과학 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성구

대전 유성구(청장 정용래)는 초등 방과 후 돌봄 시설의 스마트화를 통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유성아이(AI)배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으며, 다함께돌봄센터 등 초등 돌봄 시설 36개소에 양방향 화상교육 시스템을 설치하고, 전문 강사를 통한 주 3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7억300만원(국비 11억9200만원, 구비 5억11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문해력 키우기 △영어 원서 독서클럽 △창의 미술 △쑥쑥 과학실험 △STEAM 융합교육 △진로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아동의 학습 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교육용 놀이 로봇을 1월 중 20개소에 시범 설치해 로봇 선생님과 대화하며 배우는 혁신적인 미래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아이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보다 풍부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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