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관 예정...임산부, 조부모, 아빠 대상 맞춤형 교육

서울 구로구(엄의식 구청장 권한대행)는 구로 모자건강센터에서 임신, 출산, 산후조리, 영유아 육아 등 시기별로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모든 영역을 통합해 지원하는 통합건강관리 공간으로, 올해 초 시범운영을 시작해 오는 4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 임신부와 남편, 예비부부, 엄마와 아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그리고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월에는 총 102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교 교실 △깔개(매트) 몸풀기(스트레칭)와 순환운동 △산전 올바른 식생활 교실 △태교 요리 교실 △산전 우울 예방 집단상담 등이 진행된다. 효과적인 태교법, 임신 중 영양 관리 등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태교에 도움이 되는 건강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다.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는 △모유 수유 클리닉 △엄마 모임 △깔개(매트) 몸풀기(스트레칭)와 순환운동 △캥거루 라인댄스 △금요 댄스 교실 △다이어트 교실 △건강 엄마 튼튼 아기 △이유식 요리 교실 △유아식 요리 교실 △산후 올바른 식생활 교실 △산후 우울 예방 집단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영유아 대상 오감놀이와 함께 예비 부모부터 육아 중인 조부모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유아 응급처치 교육 △부모 교육 △이유식 이론 교실 △유아식 이론 교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빠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주말에 운영된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를 위한 ‘예비 부모 교실’은 2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아빠와 아기가 함께하는 ‘토요 아빠랑 음악놀이(유리드믹스)’는 같은 날 오전 10시 10분과 11시 10분 1, 2부로 나눠 진행한다.
2월 22일 오전 10시 열리는 ‘토요 부부 태교 교실’에서는 태아부터 0세까지의 발달 과정과 엄마, 아빠, 태아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태교, 놀이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매월 16일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로 모자건강센터(02-2620-7775)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모자건강센터가 예비 부모와 초보 엄마, 아빠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