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50플러스재단 협업...소통, 상담, 정보 공유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오는 3월부터 시내 공공시설 4곳에서 ‘서울마음편의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사업 운영을 희망하는 자치구를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
서울마음편의점은 간편하게 식사하거나 생필품을 사러 수시로 드나드는 편의점에서 착안했다. 외로움을 느끼는 누구나, 언제든 찾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소통 장소이자 고립 경험 당사자 등과의 상담할 수 있고, 외로움 해소를 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접근성이 좋은 △종합사회복지관 △1인가구지원센터 등 공공시설 내에 상시적으로 운영 가능한 독립공간 4개소를 선정하고 ‘서울마음편의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실 있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서 지역 특성과 주 이용층 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서울마음편의점 운영에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서울시복지재단과 50플러스재단도 함께 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고립 경험 당사자를 배치하여 효과적으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50플러스재단은 외로움 돌봄 동행단을 배치하여 서울마음편의점 시설관리를 담당한다.
서울마음편의점에 비치되는 식료품 등은 지난 12월에 체결된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대상㈜, 풀무원식품㈜의 기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기부 기업 등과 협력해 외로움·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받고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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