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155건·8억원 돌파…지정기부사업·답례품 다양화 효과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째인 2024년, 총 8155건의 기부를 받아 8억7백만원을 모금했다. ⓒ대전 중구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째인 2024년, 총 8155건의 기부를 받아 8억7백만원을 모금했다. ⓒ대전 중구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째인 2024년, 총 8155건의 기부를 받아 8억7백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행 첫해인 2023년(1101건·1억5백만원) 대비 모금 건수와 금액 모두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구는 기부자 편의를 대폭 개선하며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도입해 기존 행정안전부의 ‘고향사랑e음’과 함께 편리한 기부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답례품으로 성심당 제과, 선화동매운실비김치 등을 추가하며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3개의 지정 기부사업을 운영하며 기부의 의미를 확장했다.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 △자립준비청년 생활비 지원 △의료취약계층 임플란트 지원 등은 기부자들에게 실질적인 기부 효과를 체감하게 했다.

김제선 구청장은 “대전 중구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모든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잘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2025년에도 적극적인 홍보와 답례품의 지속적인 다양화를 통해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