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발족 이후 올해 40개 기관으로 확대...성평등 문화 확산 선도

제주도(지사 오영훈)는 10일 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성평등협의회 회의를 열고 올해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 한 해 기관별 특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2025년 성평등 문화 확산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또한, 내년에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인 공공기관 성별 임금 공시제 정책도 공유했다.
도는 지난 9월 양성평등 유공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제주관광공사의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성평등 인식개선을 선도하고 조직·인사제도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성평등협의회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성평등 시책사업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단을 구성했으며, 성평등 토크 콘서트, 성평등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사진전 등 다양한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을 기획·추진했다.
2019년 23개 기관으로 시작한 성평등협의회는 올해 총 40개 기관으로 늘어났으며, 도내 공공기관, 교육기관, 경찰, 언론사 등이 참여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은영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성평등협의회 참여기관들의 노력으로 성평등 가치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