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고도화 위한 비전과 과제 논의

제주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이 28일 개원 3주년을 기념해 ‘2024 제주 사회서비스 발전포럼’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사회서비스원
제주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이 28일 개원 3주년을 기념해 ‘2024 제주 사회서비스 발전포럼’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사회서비스원

제주도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 원장 문원일)이 28일 개원 3주년을 기념해 ‘2024 제주 사회서비스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사회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서비스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서비스원 3주년을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고, 사회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서비스원의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2부 포럼에서는 ‘제주지역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제주사회서비스원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정진경 광운대 교수는 “서비스원이 지역사회 사회서비스 진흥기구로서 위상과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장희 서귀포시종합재가센터장은 “직영 종합재가센터의 운영체계를 개선해 공공 전달체계의 법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는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문현주 제주한라대 교수, 임경민 광주사회서비스원 차장, 홍인숙 제주도의회 의원, 전연숙 서비스원 사업지원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서비스원의 연구 기능 활성화 △제주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서비스 모델 개발 △민간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문원일 원장은 “이번 포럼은 서비스원이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고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논의한 자리였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정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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