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초·중·고등학생, 학부모 200여명 참석

최근 SNS를 통한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4일 서울대 사범대와 공동으로 딥페이크 등 청소년 디지털 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오후 4시 40분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딥페이크 범죄 피해 예방’을 주제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범죄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 박사가 ‘영상 그 속에 담긴 진실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딥페이크 범죄의 실태와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주요 강의 내용으로는 △딥페이크 범죄의 실태 △주요 피해 사례 △피해 대응 및 예방 방안 등이 소개됐다. 구 관계자는 딥페이크 범죄가 청소년의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범죄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참여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포함한 다양한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여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의 주범 박모(40)씨와 공범 강모(31)씨는 지난 30일 1심에서 징역 10년과 4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