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잠신중 ‘오예슬로우’ 수상...상금 300만원

송파구(청장 서강석)는 2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제4회 송파 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했다. 
송파구(청장 서강석)는 2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제4회 송파 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했다. ⓒ송파구

서울 송파구(청장 서강석)는 2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제4회 송파 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영화적 재능을 발굴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20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참가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영화제작 특강을 실시하고,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했다.

대상은 잠신중 ‘F1rst’ 팀의 ‘오예슬로우’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속도만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느림’의 가치를 청소년들의 우정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가락고 ‘아르츠’ 팀의 ‘무엇이든 도와dream니다’와 잠신중 ‘백만볼트’ 팀의 ‘중고의 나라’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 출품작들은 청소년들의 일상적 고민부터 사회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단은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표현력과 창의성,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마음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수상작은 모두 ‘송파런’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관내 교육기관의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영화제작은 창의와 혁신의 도전정신이 필요한 종합예술”이라며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제4회 송파청소년영화제 우수작 ⓒ송파구
제4회 송파청소년영화제 우수작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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