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정책 모니터링, 아동권리 증진방안 제안

서울 송파구(청장 서강석)가 아동권리를 대변할 아동권리옹호관 ‘옴부즈퍼슨’ 5명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UN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입장에서 정책과 제도를 모니터링하고, 아동권리 증진 방안을 제안하는 대변인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송파구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하였다.
구는 지난달 22일 △한국체대 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 교수 △아동인권 변호사 △잠실청소년센터장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송파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2년 동안 송파구 아동의 입장을 옹호하는 전문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구체적으로는 △아동권리 침해 사례 발굴 및 조사 △아동 상담과 구제 △아동권리와 관련한 정책·제도·법령 개선을 위한 제언 등을 담당한다.
구는 아동과 구민이 옴부즈퍼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 누리집에 접수창구 게시판를 신설했다.
옴부즈퍼슨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해당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옴부즈퍼슨’ 제도가 활성화돼 아동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송파의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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