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동영상 등으로 구성된 참여형 워크숍...센터 자체 개발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이하 센터)가 9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성평등마을만들기 워크숍 ‘뒤집어라~엎어라!! 시즌2’를 진행한다.
이 워크숍은 ‘쉽고 재밌게 성평등을 알리자’는 목표로 2023년에 센터가 자체 개발한 참여형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작년엔 동네별 주민모임 ‘동네N’과 연계하여 10회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는 일부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지역기관‧단체‧모임에 찾아가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워크숍 내용은 △일상의 차별을 살펴보는 '먼지 차별' 동영상 보기 △게임의 형태로 생각과 편견을 뒤집어 보는 ‘뒤집어라~ 엎어라!!’ △일상의 말속에 담긴 차별과 혐오를 덜어내기 위한 ‘말, 말, 말’로 구성돼있다.
워크숍 일정은 기관 등과 협의해 이뤄진다. 워크숍 참여 인원은 10~15인이고, 인원이 부족한 경우 2~3개 기관을 묶어 진행할 수도 있다. 워크숍 강사비는 센터에서 전액 부담한다.
김주희 센터장은 “성평등은 특정 분야가 아니라 모든 영역에 담겨야 할 기본 가치”라며 “워크숍을 통해 마을의 기관‧단체‧모임의 활동가들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성평등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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