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구 유일...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 강남형 보행네트워크 등으로 높은 평가

서울 강남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5일 ‘2024 콤팩트시티 대상’에서 미래도시 부문으로 전국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대회다.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는 도시 중심부에 주거‧상업시설을 밀집시킨 도시 모델이다. 시민이 교통수단을 활용하지 않고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만든 압축도시라고 할 수 있다.
구는 ‘글로벌 콤팩트시티 강남’이라는 비전 아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방안 마련 △강남형 보행네트워크(Walkable Green Way) 조성 △압구정 428부지 개발전략 마련 △수서역세권 일대 미래형 복합도시 개발 등의 정책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콤팩트시티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그려본 강남구의 새로운 모습”이라며 “기부채납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개발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에 필요한 공원과 문화시설 등 생활 SOC를 역세권에 집약 배치해 강남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이 쾌적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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