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그린센터와 자원되살림센터 직영으로 자체 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

지난해 6월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도전, 기후환경 골든벨' 행사에서 이성헌 구청장(앞줄 중앙)이 참가한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대문구
지난해 6월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도전, 기후환경 골든벨' 행사에서 이성헌 구청장(앞줄 중앙)이 참가한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청장 이성헌)는 환경부 공모 ‘2024년도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광역 및 기초지자체 중에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2024년도 환경교육도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서대문구를 포함해 은평구, 양평군, 김해시 4개 기초지자체와 충북, 충남 광역지자체 2곳을 환경교육도시로 선정해 발표했다. 환경교육도시 지정 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이다.

평가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 △환경교육 성과 △환경교육 계획의 우수성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으며, 교육‧환경교육‧환경행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서류와 현장 평가를 거쳐 환경교육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서대문구는 그동안 환경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 조례 제정 △기초 환경교육센터 설치 △환경교육 도시선언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5세아 및 직원 의무환경교육 등 환경교육 추진 기반을 충실히 다져왔다.

특히 서대문구 행복그린센터(두바퀴환경센터)와 리앤업사이클플라자(자원되살림센터)를 직영해 지자체 중심의 환경교육 활동을 체계적으로 마련한 점 등 구청장의 환경교육도시 추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전 구민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확대 △서대문구 특화 환경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 개발·보급 △국가 및 서울시 등 각 지역 환경교육 네트워크 협력 등 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서대문의 우수한 환경교육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대학과 환경교육기관,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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