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최대 240만원 실비 지급

광진구(청장 김경호)와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저소득 어르신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릎이 아파도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년층을 위해 추진됐다.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무릎관절증을 적기에 수술해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취지다.
2년의 협약기간 동안 광진구는 대상자 발굴 및 추천을 담당하고, 재단에서는 수술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 광진구는 1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상은 광진구 거주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수술비는 한쪽 무릎 당 120만원으로,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 인정 기준에 준하는 질환에 대해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를 실비로 제공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재단과 힘을 합쳐 어르신 의료 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무릎관절증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50대 이후 호르몬의 변화 및 유전적인 내반변형 즉 O자 다리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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