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권 대상 31일부터 선착순 모집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 인형극 ‘우주인이 사라졌어요’ 공연을 원하는 기관을 3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김세연)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인형극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형극은 스마트폰 미디어 속에서 지켜야 하는 경계와 동의,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아동·청소년의 역할에 대한 다짐을 약속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형극과 교육을 각 20분씩 진행(총 40분)해 인형극을 본 후 아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 대상은 11세 이상 장애 청소년과 7세~10세 비장애 청소년이다. 교구를 함께 활용해 장애·비장애 구분없이 모두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경기 남부 8개 시(과천, 광명, 군포, 성남, 시흥, 의왕, 안산, 하남)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기관 내 시청각실이나 다목적관 등 공연이 가능한 공간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1회 신청 인원은 최소 25명, 최대 60명이다. 무료로 운영되나 선착순 마감 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
도 관계자는 “디지털미디어에서의 성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상황이라 기존 인형극에서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인형극을 개선했다”며 “일상을 바탕으로 참여자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 디지털성폭력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지자체 기관과 연계하여 청소년 외에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소년문화센터 누리집이나 전화(031-475-3253, 내선 2번)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