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관계망 지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1인가구의 정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인가구지원센터(증가로 244, 1층)를 확대 이전 개소했다.
센터 면적은 145㎡로, 기존의 북가좌파출소 자리를 리모델링해 독립공간으로 조성됐다. 소통 공간인 ‘씽글벙글 사랑방’을 비롯해 강의실, 상담실, 사무실 등으로 공간을 꾸몄다.
이곳에서는 △1인가구 상담 △자기돌봄 △생활역량 강화 △사회관계망 형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한(1)울타리 △상담 멘토링 △힐링원(1)해 △취향의 발견 △식재료 품앗이 △집수리 교육 △요리 교실 △도보여행 등이 마련돼 있다.
센터 운영은 1인가구 지원사업을 지속해온 서대문구 가족센터(센터장 강주현)가 맡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야간과 토요일에도 개방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센터 개소와 함께 안전 물품 지원 및 생활용품 대여 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해 ‘1인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서대문구의 1인 가구 수는 총 5만 4288가구로 전체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39.9%였다. 성비를 살펴보면 여성 1인 가구 비율은 56%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대학이 많은 서대문구의 특성상 20대 청년층이 가장 많다. 특히 25세 미만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