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책 번역자 손희정 문화평론가 특강

ⓒ소통과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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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성평등 의식과 공감·소통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여성단체인 ‘소통과치유’가 수전 팔루디의 책 『스티프트: 배신당한 남자들』 읽기를 함께 한다.

『스티프트』(Stiffed, 팁이나 호의를 거절당했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는 지난 1999년 ‘배신당한 남자들’이란 부제를 달고 미국에서 출간됐다.

저널리스트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자 수전 팔루디는 1990년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성난 백인 남자들’을 인터뷰했다. 『스티프트』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남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낸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아무리 역작이라 해도 1200쪽에 달하는 책을 혼자 읽기는 쉽지 않다. 2013년 창립된 ‘소통과치유’는 회원들과 함께 책읽기 모임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에는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5주간 『스티프트』를 정독한다. 책 읽기에 앞서 25일에는 역자인 손희정 문화평론가를 초대해 ‘스티프트를 어떻게 읽은 것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자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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