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2층 문화아카데미에서 ‘서울센트럴생태공원 시민모임’ 창립기념식이 열린다. ⓒ서울센트럴생태공원 시민모임
11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2층 문화아카데미에서 ‘서울센트럴생태공원 시민모임’ 창립기념식이 열린다. ⓒ서울센트럴생태공원 시민모임

용산 미군기지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보전하기 위한 시민단체가 문을 연다.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2층 문화아카데미에서 ‘서울센트럴생태공원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모임 운영위원을 맡은 진 의원은 “지난 2007년 ‘용산공원조성특별법’ 제정 이후 용산 미군기지를 온전한 생태공원으로 보전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모여 이번 시민모임 창립식을 열게 됐다”고 단체 설립 취지를 소개했다. 단체 고문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맡는다.

30일 창립기념식에는 곽영훈 세계시민기구 회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천기흥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공동대표로 참석한다.

강정혜 시민모임 사무총장은 “단체 창립을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해왔고 창립기념식 이후 홈페이지를 꾸려서 추가 회원가입을 받고 단체를 홍보할 계획”이라며 “지금은 소규모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장기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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