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성민우회, 페미니즘 입문 강좌 ‘다시 만난 세계’ 열어
춘천여성민우회, 페미니즘 입문 강좌 ‘다시 만난 세계’ 열어
  • 춘천=임혜순 기자
  • 승인 2016.11.16 20:21
  • 수정 2016-11-16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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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미리 강사가 ‘다시 만난 세계’라는 주제로 페미니즘 입문 강의를 하고 있다 ⓒ춘천여성민우회
김홍미리 강사가 ‘다시 만난 세계’라는 주제로 페미니즘 입문 강의를 하고 있다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대표 김아영)는 11일 저녁 강원대 사회과학대학 강의실에서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김홍미리를 강사로 초청해 페미니스트를 위한 무료 페미니즘 입문 강좌를 열었다.

‘다시 만난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는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관심이 높아진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여대생을 비롯해 페미니즘에 관심있는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금 여기 우리, 왜 ‘여성’주의일까, 페미니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김홍미리씨. ⓒ김홍미리 페이스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김홍미리씨. ⓒ김홍미리 페이스북

이날 입문 강좌에 참석한 참가자는 대부분 20∼30대로 김홍미리 강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오가는 페미니즘 논란을 예로 들며 페미니즘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누군가의 힘겨운 투쟁의 결과물”이라며 “계속 싸워나가면서 느리지만 조금씩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미리 강사는 “페미니스트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게 되면 스스로 지칠 수 있기 때문에 더 유연한 자세와 힘들면 쉬어가는 태도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춘천여성민우회 김교신 활동가는 “최근 1~2년새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성차별적 사건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보자는 의미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또 다른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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