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 비범죄화, 수요차단 논의

 

지나내 9월 성매매 방지법 시행 11주년을 맞아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매매 수요 차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지나내 9월 성매매 방지법 시행 11주년을 맞아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매매 수요 차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사)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은 11월 24일 부산 동구 부산장애인종합회관 대회의실에서 ‘성매매, 여성인권의 문제로 다시 생각하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성매매 방지법 시행 12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배은경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성매매방지법의 효과적인 집행을 위한 성매매 여성 비범죄화, 수요차단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조영숙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소장이 ‘성매매 여성 단속 및 처벌 사례와 문제점’를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표, 손명숙 변호사(법률사무소 황금률), 정박은자 대구여성인권센터 부설 힘내 상담소 부소장 등이 참석한다.

살림 측은 “세계 각국에서 성산업 축소를 위한 방안으로 수요자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성매매 여성의 비범죄화와 수요차단의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오늘날, 성매매 방지법의 효과적 집행을 위한 방안과 그 방향이 무엇일지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살림은 성매매피해상담소, 쉼터, 그룹홈, 자활지원센터 등 부설기관을 운영하며 성매매피해여성 구조와 자활을 지원하는 성매매피해여성 지원센터다.

문의 051-247-8292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