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일 저녁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심 대표와 박 시장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비상시국의 엄중함에 공감했다”며 “작금의 헌정유린 비상시국 사태를 극복하고 국정을 시급히 정상화하는 지름길은 박대통령이 즉각 물러나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요구와 명령에 따라 야당, 정치지도자,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행동과 이를 담을 큰 틀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27일 원내 정당 중 처음으로 대통령 하야 촉구 행동을 시작하며 서울 보신각 일대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박원순 시장은 2일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 참가해 이번 사태 관련 집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하야를 촉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의혹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 관련 긴급상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의혹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 관련 긴급상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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