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뉴시스·여성신문
김성주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뉴시스·여성신문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모임으로 지목된 팔선녀 명단에 거론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성주그룹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팔선녀’에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이 포함돼 있다는 근거 없는 추측성 소문이 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주그룹은 “지금 시중에 돌고 있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닌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김성주 회장은 팔선녀에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사실 확인 없이 추측성으로 나돌고 있는 상태라 성주그룹도 매우 심각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성주그룹과 김성주 회장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필요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주 회장은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면서 2014년 9월부터는 대한적십자사 총재도 맡아 폭넓은 사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팔선녀 의혹은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최순실씨는 비밀모임 팔선녀를 이용해 막후에서 국정 개입은 물론 재계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공개석상에서 발언하면서 크게 확산됐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