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이어 교수들도 시국선언 “대통령이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다”
총학 이어 교수들도 시국선언 “대통령이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다”
  • 변지은 기자
  • 승인 2016.10.27 14:43
  • 수정 2016-10-27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탁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왼쪽)를 비롯한 참석 교수들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교수회관에서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정탁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왼쪽)를 비롯한 참석 교수들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교수회관에서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수들이 이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나섰다.

박승희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비롯한 성균관대 교수 32명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교수회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청와대 비서진 일괄 사퇴와 거국적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성균관대 교수들은 선언문에서 “대통령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고 국기를 문란한 비정상적 사태를 접한 우리 교수들은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부끄러울 뿐”이라며 “현재의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양심을 갖추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임기가 약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으므로 탄핵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청와대 비서진을 일괄 사퇴시키고 거국적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교수들 역시 이날 ‘민주주의를 사수하고자 하는 경북대 교수 일동’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고 말했다.

경북대 교수들은 “‘최순실 게이트’는 민주적 통치 체제의 기본을 무너뜨린, 경악을 금치 못할 국기 문란 사태”라며 대통령이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앞서 26일에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이화여대와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등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잇따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