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최경희 총장 사임은 이제 시작...철저히 조사해야”
야3당 “최경희 총장 사임은 이제 시작...철저히 조사해야”
  •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6.10.19 17:52
  • 수정 2016-10-2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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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이 최경희 이화여대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총장의 사임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19일 최경희 총장은 “최근 체육특기자와 관련하여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서 특혜가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며 정유라 씨에게 제공된 입시 및 학사 특혜 의혹을 부인하며 사임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경희 총장의 사임의 변은 우리 모두가 기대한 바와는 사뭇 다르다”며 특혜가 없다는 최 총장의 발뺌은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정씨가 특혜를 받은 수많은 증거들이 국감을 통해 드러났다. 세계를 제패한 피겨퀸 김연아도 엄격한 학사관리 앞에 F학점의 장벽을 넘지 못했는데, 이화여대는 정유라 씨를 위해 반칙과 특혜로 점철된 학사관리를 해주었다”고 지적했다.

 

19일 이화여대에서 비리척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시위에는 교수 100여명과 학생 1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정실 사진기자
19일 이화여대에서 비리척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시위에는 교수 100여명과 학생 1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정실 사진기자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문제의 본질은 청와대와 최순실에게 있다”며 “교육당국은 이번사태의 경위와 실태를 철저하게 조사하여 국민들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검증가능한 학사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최 총장의 사퇴는 시작에 불과하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전공 레포트가 공개됐고, 출석 없이도 학점을 받는 등 특혜의혹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최 총장은 끝까지 특혜가 없었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변인은 이어 “최경희 총장의 사퇴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분명히 보여준 것으로 진상 규명의 필요성은 더욱 분명해졌다”며 “최 총장의 사퇴가 단순히 정권의 꼬리자르기가 아니라면 바로 지금부터 구체적 조사와 해명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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