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금메달 획득 공로

 

박인비 선수 ⓒ뉴시스·여성신문
박인비 선수 ⓒ뉴시스·여성신문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8)가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열린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에서 9명에게 대한민국체육상을 시상했다.

박인비는 116년 만에 열린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상은 경기부문 외에 지도, 연구, 공로, 진흥, 극복, 특수체육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채순 남자 양궁 국가대표 감독(지도 부문), 이종영 한국체대 교수(연구 부문), 정연석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공로상), 최병태 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진흥 부문), 한사현 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극복 부문), 김경숙 한국체대 교수(특수체육 부문) 등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문체부 장관상인 심판상은 원성식 태장중 교사,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은 송소저(고 노진규 선수의 모친)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체육 발전 유공자 훈포장 수훈자 108명도 선정됐다. 청룡장은 ‘피겨 여왕’ 김연아를 포함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조해리, 진선유, 변천사 등 11명이 받았고 맹호장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 왕기춘 등 8명에게 수여됐다.

또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김영숙 미국월드태권도장 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지난해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삼섭,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고희숙이 청룡상 수훈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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