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W위기경영포럼] 생존의 필수조건, 디지털 리더십이다
[아태W위기경영포럼] 생존의 필수조건, 디지털 리더십이다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6.09.28 18:09
  • 수정 2016-09-3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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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태W위기경영포럼 ‘디지털 혁명으로 위기를 돌파하라’

CEO, 실무자 250여명 성황

7시간 강연 열띤 경청

생존 넘어 성장하려면

CEO 넘어 CDTO 돼야

 

9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2회 아태W위기경영포럼에서 서황욱 구글코리아 상무가  ‘미디어 환경변화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정실 사진기자
9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2회 아태W위기경영포럼에서 서황욱 구글코리아 상무가 ‘미디어 환경변화와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정실 사진기자

4차 혁명의 물결이 시작된 현재 정부와 기업들은 예측 불가능한 경제 환경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큰 도전을 맞고 있다. 인류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갖기 위한 필수 조건은 ‘디지털 리더십’이다. 글로벌 기업 대표와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에 과감히 올라탈 것을 주문했다.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디지털 변혁을 이끄는 CDTO(chief digital transformation officer·디지털 혁신가)가 돼야 한다는 얘기다.

여성신문과 산업정책연구원이 9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2회 아태W위기경영포럼은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접하며 시장을 내다보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동시에 맛본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CEO와 실무자, 여성경제인과 관련 학계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청중들은 오후 5시까지 7시간 넘게 이어진 강연 모두를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일부 참석자는 PPT 자료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거나 강연 내용을 수첩에 옮기기 바빴다. 강연에 대한 열띤 관심은 많은 질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김효선 여성신문사 사장은 개최사를 통해 “위기가 일상화되면서 ‘W가치’로 위기 속에서도 희망과 힘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포럼을 열었다”며 “이번 포럼에는 기업의 의사결정직에 계신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는데 여러 강연을 통해 희망과 힘을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도 “현대의 발전을 보여주는 디지털 혁명을 ‘W’라는 감성적, 아날로그적 시각으로 풀어낸 이번 포럼은 디지털 혁명을 이룰 수 있는 지혜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에서 “여성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굉장히 망설여지고 불안함을 느낀다. 이번 포럼이 참석자들에게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기업과 개인의 디지털 혁신이 필요한 배경부터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에 초점을 맞춰졌다. 강연에 나선 삼성·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은 IT업계 선두주자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끝나지 않은 혁신의 노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벤플·메이크위드 등 기술의 혁신을 바탕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 벤처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줬다.

특히 폴 앤더슨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전무는 CEO가 디지털 변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CEO는 CDTO(chief digital transformation officer·디지털 혁신가)가 돼야 한다”며 “CEO의 디지털 혁명 의지와 기술적 역량이 함께 시너지를 이룰 때 다른 기업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은 “현명한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칼을 갈고 비수를 준비한다”며 “위기가 보이지 않을 때 그 칼로 원하는 것을 잡아야 하며, ‘스마트’야 말로 기회를 잡기 위한 비수”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이야말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이끄는 최고의 비기라는 설명이다.

기존에 성과를 맛본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빠른 추종자) 전략으로 위기의 시대에 더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패스트 팔로 전략으로 성장한 삼성은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방향을 바꾼 후 글로벌 기업 반열에 섰다. 지송하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상무는 “충분하지 않다고 자각하고 있고 안도하는 순간 위기가 찾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삼성도 급변하는 디지털 소비자와 시장을 향한 예리한 시선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글로벌 현장에서 치열하게 무한도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전문가인 이승일 이승일컨설팅 대표는 “기업들은 디지털과 관련해서 곳곳에서 일어나는 근본적인 변화에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모든 변화의 기본이 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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