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태W위기경영포럼 축사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9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아태W위기경영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정실 사진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9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아태W위기경영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정실 사진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9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아태W위기경영포럼에서 “여성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 아태W위기경영포럼 주제는 디지털 혁명으로 위기를 극복해보자는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굉장히 망설여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번 포럼이 참석자들에게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제공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포럼이 특별한 것은 W가치 중 여성의 가치를 내세운다는 점”이라며 “여성가족부도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해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태W위기경영포럼은 경영, 그 중에서도 위기관리에 있어 양성평등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설립됐다. 수익과 성과만을 우선하는 기존 경영 논리에 미래지향적 다섯 가지 W 가치(Woman, World, Wisdom, Welfare, Will)를 접목한 논의를 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먹거리’를 기술과 경영의 혁신에서 찾되, 중요한 다섯 가지 가치 중 그 어떤 것도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디지털 혁명으로 위기를 돌파하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존의 경영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과 자신의 직업 안정성을 고민하는 개인 모두에게, 다가오는 변화를 조망하고 그 속에서 위기가 아닌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삼성·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로부터 이들이 IT업계 선두 주자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끝나지 않은 혁신의 노력에 대해 들어보면서 앞으로 업계 전망에 대해 생각해본다. 또 벤플·메이크위드 등 기술의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살펴보며, 이승일 교수의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 혁신 전략과 액션 플랜을 세우는 방법론도 배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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