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매매 반대’ 컵홀더 커피에반하다 매장 배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은 성매매추방주간(9월19일~9월25일)을 맞아 성매매 반대 문구가 적힌 컵홀더를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에반하다’ 전국 400여개 매장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컵홀더에는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인간의 성은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알리는 문구다. 커피에반하다 고객은 이 문구가 인쇄된 컵홀더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 공동 홍보는 성매매 방지 인식 확산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주)커피에반하다의 협력하에 추진됐다. 진흥원은 앰블럼과 슬로건 등을 제공했고, (주)커피에반하다는 컵홀더 제작과 배포 등을 담당했다. 

강월구 진흥원장은 “성매매방지 활동이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 거부감 없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이번 공동 홍보의 의미를 소개했다. 

한편 (주)커피에반하다는 2014년부터 폭력피해 여성의 자활을 돕기 위해 ‘커피바리스타 아카데미’를 열고 바리스타 교육, 매장에서의 인턴십 훈련과 인턴십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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