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6도를 찍고 올 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뉴시스·여성신문
21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6도를 찍고 올 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뉴시스·여성신문

21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6도를 찍고 올 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5분 기준 서울 기온이 36.6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에 기록한 36.4도를 넘어선 기록이다.

예상보다 폭염이 오래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남북에서 더운 공기의 협공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일본 동쪽 해상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해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돼 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는 대신 중국에서 평년보다 3~5도 높은 더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22일 전국 낮 최고 기온도 서울 35도, 대전 36도 등 28∼36도로 무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21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현재 1949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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