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역대 개봉영화 중 15번째로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NEW
영화 ‘부산행’이 역대 개봉영화 중 15번째로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NEW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역대 개봉영화 중 15번째로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17일까지 1100만706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이후 29일 만의 기록이다.

부산행은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역대 15번째로 1100만 영화 반열에 오르게 됐다.

앞서 1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는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 아바타,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변호인, 해운대, 실미도 등이 있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1100만 돌파 자축 인증 그림. ⓒNEW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1100만 돌파 자축 인증 그림. ⓒNEW

부산행의 1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연상호 감독은 “1000만에 이어 1100만을 돌파하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올여름 생각지 못했던 뜨거운 지지와 성원, 사랑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부산행 프리퀄 서울역까지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격스럽다”라는 소감과 함께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이날 함께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은 2만93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부산행(6위)에 이은 일일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서울역은 부산행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서울역을 배경으로 집을 나온 소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그리고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가 재난 상황 속에 놓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집을 나온 소녀는 심은경이, 남자친구는 이준, 아버지는 류승룡이 목소리를 맡았다. 특히 심은경은 부산행에서도 감염자 소녀 역할로 등장해 압도적 오프닝을 장식한 바 있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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